땡지<Thanks Jesus>
완도여행<청산도> 본문
사시사철 섬이 푸르다고 해서 '청산도'라고 합니다.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청산도의 자연과 사람이 모두 슬로시티로 지정된 배경입니다.
청산도는 아시아에서 처음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습니다.
섬이 지향하는 슬로건 역시 '삶의 쉼표가 되는 섬' 으로
느림의 종, 쉼표 조형물 등 느림을 형상화한 조각물이 곳곳에 있습니다.
여객선 이름도 '슬로시티 청산호' 입니다.<완도항에서 40~50분 소요>
청산도항에서 당리 언덕길을 오르면
영화 <서편제> 촬영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사상 최초로 100만관객을 동원했으며
개봉이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봄이되면 청보리,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단장되는 당리 언덕길은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입니다.
화랑포전망대까지 아우르는 이 길은 청산도를 대표하는 슬로길 1코스 입니다.
당리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배가 드나드는 청산도항과 도락리 마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청산도의 슬로길 7코스 상서마을은
마을 전체가 돌담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담벼락에는 이끼가 끼고, 돌담 사이에서 자라는 담쟁이 덩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상서마을은 2014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되었습니다.
청산도의 범바위는 강한 자성으로 범바위 부근에서는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옛날 청산도에 살던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포효한 소리에 놀라 자신이 섬 밖으로 도망쳤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범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청산도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서도,거문도,제주도까지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해뜨는마을 진산리에는 청송갯돌해변이 있습니다.
갯돌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청산도 내에는 배시간에 맞춰 여행지를 오가는
슬로시티 순환버스가 운행되고 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메밀꽃이 하얗게 눈내리는 10월 가을여행으로
청산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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